지하철의 통근족부터 캠퍼스의 대학생, 그리고 밤이 깊고 조용할 때 수면을 돕는 '전자 자장가'까지, 이어폰의 모습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귓가에서 나는 소리들은 귀를 손상시킬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에 따르면, 10억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음악과 비디오 게임 등 오락 활동에 장시간 노출되어 영구적인 청력 손실의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2030년까지 5억 명 이상이 재활이 필요한 장애성 청력 손실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 3월 19일 세계보건기구(WHO)는 3월 3일을 국제 사랑의 날로 지정했습니다.2025년의 주제는 "관념을 바꾸다:자신에게 힘을 부여하여 모두가 귀와 청력 건강을 누리다"입니다.
한 사람의 양쪽 귀의 청력 차이가 20dB 이상에 도달하면 청력이 정상인 사람처럼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이를 청력 손실이라고 합니다. 현실에서는 선천성 난청과 노인성 난청 외에도 중장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음성 난청이 있습니다. 젊은 대학생들은 생활환경에서 접촉하는 소음이 일반적으로 그렇게 크지 않으며, 주요 소음 원인은 이어폰입니다.
일부 청력 손실이 심각한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보청기가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인공 와우 이식수술이 중요한 개입 수단이 되었습니다.'인공 와우 이식수술'은 와우 이식기를 고도 난청자의 와우에 이식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와우 이식기는 아직 잔존하고 있는 청신경에 전기로 자극을 줌으로써 음을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구입니다.
전 세계에서 청각 장애인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현재 2,780만 명의 환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공와우의 중국 시장 침투율은 약 10%에 불과합니다.
골전도 이어폰도 청력에 손상을 줍니다
현대 생활에서 소음성 난청의 "원흉"은 종종 이어폰으로 특히 젊은 층이 그 타깃이 됩니다.
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어폰 사용률이 99%에 달하며, 그중 8.3%의 학생이 이명 증상이 있었으며, 이어폰 사용 시간과 볼륨은 이명 발생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폰 사용 습관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소음성 청력 손상의 메커니즘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소리는 외이도를 통해 중이로 전달되고, 그 후 내이도에서 음파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뇌로 전달시킵니다. 그러나 장시간 높은 데시벨의 소음에 노출되면 내이의 감각 세포가 과도한 자극으로 손상되거나 심지어 영구 훼손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종종 되돌릴 수 없으며, 특히 고주파 청력 저하로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점차 일상적인 언어소통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이어폰 유형에 따라 피해 정도에 차이가 있을까요? 귀안에 넣는 방식이든, 헤드셋이든 , 골전도 이어폰이든 청력에 미치는 영향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헤드셋은 귀도까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음량이 너무 크거나 오래 사용하면 마찬가지로 청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골전도 이어폰은 두개골 진동을 통해 소리가 전달되어 공기 전도가 아니지만 결국 내이의 감각이 필요하며 소음성 난청의 위험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어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60-60'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사용 시간과 음량은 청력 손상을 일으키는 두 가지 핵심 요소입니다.
"잘 들리는"음량에 비해 음량이 높은 청력 손상 위험은 3.08배이며, 사용 시간이 1.5시간을 초과할 때마다 청력 손상 위험은 1.5시간보다 적게 사용한 사람의 1.44배 높으며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1.53배 높습니다. 이어폰 사용 시 "60-60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은데 이어폰 사용 시간은 60분을 넘지 않으며, 볼륨은 기기 최대치의 60%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외부 소음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핵심 역할은 환경음의 감소에 있으며, 헤드폰 자체의 볼륨을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하더라도 건강한 사용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많은 사용자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고 "귀압이 있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든 귀안에는 특별히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청력 손실의 영향은 단순히 "듣지 못함"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을 더욱 상실하여 아동의 언어발달 지연을 초래하고, 사회적 고립, 외로움, 좌절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꼭 '60-60'원칙을 준수하여 60분 이하로 이어폰을 사용하고 볼륨은 기기 최대치의 60%를 넘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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